[연합뉴스 자료사진]
JP모건체이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물가 둔화와 이른 금리 인하 가능성에 환호하고 있는 시장에 일침을 날렸다.
12일(현지시간) 다이먼 CEO는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여러 가지 인플레이션 요인이 남아 있다"며 "대규모 재정 적자, 인프라 수요, 무역 구조 재조정과 세계 재군사화 등이 이 같은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둔화세를 보이며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시장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낸 셈이다.
한편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이날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6달러로, LSEG(옛 레피니티브)의 예상치 4.19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509억9천만달러로, 예상치 498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급증했다.
특히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은행 부문과 주식 트레이딩 부분에서 좋은 실적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체이스는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로 23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 급증한 수준이고, 월가의 예상치보다도 3억달러 이상 높았다.
주식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은 3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났다. 채권 트레이딩 매출도 5% 늘어난 4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JP모건체이스는 2분기 대손충당금이 30억5천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27억8천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NYSE:JPM)의 주가는 하락했다. 오전 10시 53분께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약 1.5% 하락한 204.23달러에서 거래됐다.
관련 종목:JP모건체이스(NYSE:JPM)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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