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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LED 탑재"…삼성 워치로 '신체 노화'도 측정

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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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오드 성능 개선, LED 탑재 공간 확보

영양·심혈관 건강 관련 기능 추가 검토

(파리=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워치7'은 기존 웨어러블이 지원할 수 없었던 '새로운'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최첨단 센서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기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파편화된 건강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데도 효과적일 전망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헬스'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워치7에는 최종당화산물(AGEs) 지표 측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박헌수 삼성전자 디지털헬스 팀장이 '삼성 헬스'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 유수진 기자]

최종당화산물은 '피부에 있는 당'이라 불리는 물질로, 혈관과 장기, 관절 등에 축적돼 생물학적 노화와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평소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아, 2~3개월간 혈당의 평균치를 평가하는 당화혈색소(HgA1C)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특징이 있다.

박 팀장은 "최종당화산물과 당화혈색소 간 상관 지수가 0.7 정도인데, 병원에서 쓰는 디바이스와 갤럭시 워치7의 상관 지수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기존 기기에서 지원할 수 없었던 새로운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던 배경엔 최첨단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가 있다.

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을 측정한다. 새로운 LED를 추가하고 각각을 헬스 데이터에 최적화한 위치에 배치했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엔 포토다이오드 8개가 들어갔는데 성능을 두배로 개선해 4개로 컷 다운했다"며 "나머지 공간에 황색, 청색, 자색, 적외선 등 LED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7에 탑재된 3나노미터 프로세서(왼쪽)와 센서(오른쪽).

[촬영: 유수진 기자]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 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넣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받은 기능이다. 정확도를 높인 수면 AI 알고리즘은 더욱 정확한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이 밖에 다양한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방세동(AFib)'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 링'에도 혁신적인 센서 기술이 탑재됐다. 초소형 폼팩터로서 24시간 내내 간편한 건강 모니터링과 이에 기반한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갤럭시 링엔 갤럭시 워치와 동일한 적색, 녹색 그리고 적외선 센서가 탑재됐다. 특히 오목한(Concave) 센서 디자인은 센서를 손가락에 보다 밀착시켜 편안함을 높이고 빛의 누출과 반사를 최소화해 더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웨어러블 기기에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해 갈 예정이다.

박 팀장은 "아직 시작 단계로 공개할 부분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영양, 심혈관 건강과 관련한 새로운 피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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