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전기차 판매 추정치가 하향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추가적인 전망치 하향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전기차 판매 감소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의 6월 전기차 판매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첫 역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정책 후퇴에 따른 하이브리드 강세와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낮은 점을 감안해 미국 전기차 판매 예상치를 기존 대비 9~12% 추가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그의 재임 기간 내의 전기차 판매는 추가로 낮아질 것"이라며 "과거 트럼프 1기 때 연비 규제의 사실상 폐지 효과로 2년간이나 역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는 당선되면 첫해에 바이든의 연비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배터리 업체들의 기조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려면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다시 확장 국면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가능하겠지만, 트럼프의 재선이 유력한 것을 감안하면 미 대선 이후는 돼야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15∼18일)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대회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이 설치돼 있다. 2024.7.15 jhcho@yna.co.kr
shjang@yna.co.kr
장순환
shj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