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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2Q에도 기록적 운용 실적 발표 전망

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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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Larry Fink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BLK)의 2분기 실적이 견조한 자금 흐름과 시장 상승에 힘입어, 또다시 기록적인 운용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블랙록의 자산 운용 규모가 2분기에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은 미국시간으로 월요일에 발표된다.

블랙록은 지난 3월 기준으로 10조 4천7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씨티의 크리스토퍼 앨런 애널리스트는 "블랙록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2분기에 주식과 채권에서 모두 견조했다"며 "액티브 펀드에 혼합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2분기 조정 순이익 예상치는 14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달러 대비 늘어난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9.96달러로 전년 동기 9.28달러보다 높아졌다.

예상 매출은 48억5천만 달러, 예상 운용 자산도 10조6천700억 달러로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블랙록의 주식은 일반적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 좋은 성과를 낸다. 그러나 올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8% 상승하는 동안 블랙록 주가는 3.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매체는 이러한 저조한 실적인 블랙록이 설정한 주요 장기 목표인 5%의 기본 수수료 성장률 달성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알렉스 블로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후 5% 성장률로 돌아가는 길은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라고 말한 바 있다.

투자자와 회사가 기본 수수료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본 수수료가 회사의 모멘텀과 고객 자산 관리라는 핵심 기능을 성장시킬 능력에 대한 일종의 프록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본 수수료는 성과 보수를 제외한 자산 관리 수수료로, 전체 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블랙록 등 전통적인 자산운용사들은 수수료 수입 감소에 따라 주식 시장을 추종하는 저보수 펀드에서 벗어나 다각화에 우선순위를 뒀다.

이는 사모 시장과 소프트웨어 판매 등 수익성이 더 높은 분야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했다. 얼마 전 블랙록이 데이터 제공업체 프리킨(Preqin)을 32억 달러에 사들인 것도 사모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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