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에 2,800선으로 후퇴한 코스피가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다시금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피격 사건으로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0.29%) 오른 2,865.33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6포인트(0.04%) 오른 850.73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주간 상승분을 반납하고, 2,800선으로 후퇴했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5%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2%, 0.63%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파월 의장의 워싱컨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에만 3번째로 발언을 내놓는 만큼 파급력은 이전보다 강하지 않을 전망이나, 시장은 지난 청문회 이후 발표된 CPI와 PPI의 엇갈린 흐름에 대한 파월 의장의 시각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 방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 국면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미국의 6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의 결과도 관건"이라며 "그 과정에서 'Bad news is good news' 국면이 변화될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6월 말~7월 초처럼 트럼프 당선 시 재정적자 심화, 관세전쟁 재개 등으로 인한 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급등했던 사례처럼, 이번 주에도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이 출현해 국내외 성장주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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