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물가·고용·엔화 변동 리스크 주목해야"

24.07.1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물가 둔화, 고용시장 냉각, 엔화 강세 속도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낸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이 어느 순간 속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속도 리스크는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리스크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해 탄탄하던 고용이 예상보다 빠른 둔화 속도를 보이면서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걱정 역시도 더해지는 모양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론 고용시장 둔화의 경우 그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란 징후가 아직 뚜렷하지는 않다"면서도 "물가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 속도가 함께 빨라진다면 미국 경제 침체 논란이 재차 불거질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엔화 강세 속도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변수다. 엔화 가치 절상이 달러 약세를 촉발함으로써 원화 약세 심리까지 덩달아 후퇴시킬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그 속도가 너무 빨라지면 글로벌 자금 흐름에 있어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리스크의 경우 각종 자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 속도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성격 역시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어떠한 요인으로 금리를 인하하느냐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그간 시장은 디스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인하를 기대해왔다"며 "만일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져 침체 방어 차원에서의 보험성 금리 인하가 단행된다면 실망과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하이투자증권

hgpark@yna.co.kr

박형규

박형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