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주택 판매량 급감과 신규 부동산 개발 지연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토지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약 35% 감소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4일(현지시간) 화태증권(HKS:6886)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보고서에 따르면 첫 6개월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주거용 토지의 면적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약 1억8천만㎡, 가치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약 6천694억위안(약 127조원)에 그쳤다.
특히 주거용 토지 거래에 변화가 포착됐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주거용 토지 거래가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4%로 떨어졌다.
중국 지방정부는 일반적으로 토지 경매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토지 관련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기 어려워졌고, 결국 중앙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 생존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졌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 공공 예산에서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 지원금이 처음으로 10조위안을 돌파했으며, 그 비중은 36.1%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태증권은 지방정부 수입 부족을 충당하기 위한 지원금이 이제 지방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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