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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부모 도움받으면 은행 주담대 한도 줄어드는 호주

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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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12일(현지시간) 호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무심코 부모들이 자녀들의 독립을 위해 주택 자금을 지원했다가, 자금 조달 여력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은행들은 주담대 한도를 평가할 때 부모의 도움이 있는지 고려한다. 예를 들어, 부부의 합산 소득이 연간 25만달러라면, 일반적으로 호주 은행에서 대출 가능한 최대 금액은 135만달러 정도다.

하지만, 부모가 1만달러를 도와준다면 대출 가능 한도는 132만달러로 감소했다. 10만달러가 부모로부터 나온다면 은행에서는 최대 108만달러밖에 빌리지 못한다. 20만달러의 지원이 있는 부부는 82만달러까지만 은행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자녀의 출발에만 제한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매체는 강조했다. 부모 역시 자금을 지원해준 만큼 노후 생활이 궁핍해질 수 있다고 적었다.

전문가는 "부모는 자녀에게 자금을 주면서 '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은행에서는 이를 자녀들의 상환 능력이 약하다고 보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며 "부모의 전반적인 의무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어 가족의 재정 상태와 은퇴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부모들의 자녀 지원은 이어질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호주 주택 및 도시 연구소에 따르면 호주 25~34세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40%는 부모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아들 결혼에 몇십억 쓴 암바니…인도 결혼식이 화려한 이유는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비렌 머천트 엔코어 헬스케어 소유주의 딸 라디카 머천트의 화려한 결혼식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바니 가족은 결혼 전 행사부터 엄청난 지출을 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3월에는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3일간의 축하연을 열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를 포함해 1천200명의 손님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리한나의 공연과 가족의 동물 보호구역 방문 등을 제공했다.

이후 이 예비부부는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났고, 최근에는 뭄바이에서 저스틴 비버의 공연이 포함된 또 다른 결혼식 전 행사를 열었다.

무케시 암바니의 재산은 1천200억 달러(약 165조 원) 수준이며 아들 결혼식에 수백만 달러, 한국 돈으로 수십억 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행사와 결혼식을 기획한 영국의 이벤트 회사 프리스틴 이벤트의 프리야 슈글라니 대표는 "인도 유산과 문화는 가족의 가치와 모두 함께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매우 가족 중심적인 문화이며 모든 사람을 포함하기 때문에 결혼식이 성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큰 가족 규모와 다양한 종교 및 문화 행사, 화려한 의상과 보석 등이 결혼식을 더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인도 결혼식 플래너 카리시마 만와니는 "인도는 결혼 준비를 위해 많은 부모가 오랜 시간 저축하며, 그들이 마음껏 지출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라며 "결혼식을 통해 가족의 지위와 자랑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 UN "올해 세계 인구 82억명…50년 뒤 103억명으로 증가"

세계 인구가 올해 82억명에서 2080년대 중반 103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100년 102억명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연합(UN)은 11일(현지시간) 격년마다 발표하는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

2100년에 세계 인구가 102억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은 10년 전보다 6% 낮아진 예상치다.

리쥔화 UN 경제사회담당 사무차장은 "일부 국가에서 출산율이 이전 예상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고, 출산율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도 출산율이 약간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인구 정점이 더 일찍, 그리고 더 낮게 온다는 것은 희망적인 신호"라며 "전 지구적 환경 압력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여성은 1990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자녀를 한 명 덜 낳고 있다.

세계 절반 이상의 국가에서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는 2.1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인구 규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준이다.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 등 63개국은 이미 올해 인구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국가의 총 인구는 향후 30년 동안 14%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니제르,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9개국은 올해부터 2054년 사이에 총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126개국의 인구는 이번 세기 또는 그 이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윤교 기자)

◇ 폭스콘 中 공장, 아이폰16 생산 앞두고 인력 채용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6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위탁 제조업체인 폭스콘이 중국 허난성 중부의 수도 정저우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폰 공장에서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폭스콘은 정저우 공장에서 근무했던 경력직 근로자에게 시간당 25위안(약 4천700원)과 최대 7천500위안(약 142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조건의 채용 공고를 냈다.

이는 한 달 전 폭스콘의 주요 아이폰 생산팀 부서의 보너스 6천위안보다 많은 금액이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성수기는 임시직과 복귀 직원을 위한 고임금 일자리 중 하나로 인식돼 있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에 아이폰15 8천100만대를 출하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16에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추가하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애플의 AI 기능을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윤구 기자)

◇ 美 반도체 장비업체, 규제에도 中 의존도 커져…비중 40%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중국 의존도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2년 전 첨단 장비의 대(對)중국 수출을 제한하자 규제에 걸리지 않는 비(非)첨단 장비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올해 2~4월 매출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포인트 높아졌다. 램리서치도 1~3월 매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42%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 업체 간부는 "규제가 없었으면 중국 사업의 비중은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국제단체 SEMI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판매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천90억달러(150조1천58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수요는 이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중국과는 강한 상업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안보와 관련된 분야는 규제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디커플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장비의 대량 수출이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중국과 힘든 경쟁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정현 기자)

◇ 도리토스·치토스 가격 곧 내린다…"지친 소비자들"

미국의 스낵 및 음료 기업인 펩시코(NAS:PEP)는 매출 증대를 위해 일부 스낵 식품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코는 레이즈, 도리토스, 치토스 등 인기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2분기 매출을 발표한 후 "더 많은 도전을 받는 소비자들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펩시코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이는 특히 미국의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 영향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0% 상승해 전월 3.3%에서 하락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식품 및 식료품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가격을 크게 낮추긴 어려울 전망이다.

DA 베이비슨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베이커는 "인하 폭이 10%보다 훨씬 낮을 것이며 한 자릿수 비율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감자칩 한 봉지의 가격 인하와 같은 개별 품목에 대한 인하가 아니라 프로모션의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는 이어 "지금 소비자들은 확실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시윤 기자)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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