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밥캣 동반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지난주 조정 장세를 이겨내고 수출주의 선방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 자금은 잠시 빠져나간 모습이나, 수혜주로 부각된 방산 업종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포인트(0.30%) 상승한 852.88에서 마감했다.
우선 지난 주말 전 세계를 흔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피격 사건과 관련한 재료들이 국내 시장에서 소화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전 중 2천억원대까지 순매도 금액이 늘어난 바 있으나, 오전 중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12일 코스피가 단기 조정을 받기 전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주말께 벌어진 사고가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확산시켰다.
다만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평가에,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방산 업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13.35% 올랐으며, 현대로템은 전장보다 7.51% 상승했다. 장초반께 각각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4%) 등 주요 방산 업체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방산업종 이외에도 전력기기와 음식료 업체는 수출 호조 소식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편 소식을 알린 두산그룹의 경우 두산 우선주가 11.00% 올랐으나, 지배구조 개편안의 대상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각각 11.54%, 10.26% 하락했다.
또한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한양증권 주가가 7.53%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 중 외국인 자금은 이탈하는 양상이나 지수는 보합세"라며 "미국장 흐름에 따른 수급 방향 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하는 K-방산, 푸드, 전력기기, 원전 등 수출 테마는 지속해서 돋보이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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