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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연체율 0.5%대 또 뚫었다…4년9개월만 최고

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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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0.03%p 오른 0.51%…올 2월과 동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0.5%대를 넘어서며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8%)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9년 2월(0.52%)과 5월(0.51%) 이후 최고치로,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0.11%p 올랐다.

은행 연체율은 지난 2월 0.51%로 5월과 동일한 수준까지 올랐다가 3월 하락전환했따 4월부터 재반등하는 모습이다.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천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원 늘었다.

5월 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동일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0.05%로 전월대비 0.06%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은 0.72%로 0.06%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1%에서 0.69%로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상승한 0.27%였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06%p 오른 0.85%를 나타냈다.

금감원은 은행 연체율이 올해 2월과 동일한 수준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 장기평균(0.78%) 대비 낮은 수준이며, 손실흡수능력도 과거 대비 개선됐다"면서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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