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도 이와 관련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의 경우 빅테크 종목들의 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부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16일 "미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전반은 트럼프당선을 프라이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 지속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 테슬라가 6%대 급등하는 등 트럼프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였고 반대로 신재생 테마 등 트럼프 당선 피해주 약세가 뚜렷하게 확인되는 차별화 장세 나타나고 있다.
이에 "최근 빅테크의 상대적 약세 나타나고 있어 연관성 높은 국내 증시 부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미 증시는 상반기 올랐던 주식보다는 오르지 못한 주식, 가격이 비싼 주식보다는 싼 주식 중심으로 상승하는 스타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이 초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미국 내 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경기에 특히 민감한 중·소형주는 향후 EPS(주당 순이익)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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