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9월부터 올해 두 차례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기관 UBS가 미국 주식 투자자에게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기대면서도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위스계 UBS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AI 트렌드를 여전히 낙관하고 있으며, 초과 성과를 거둬온 기술 섹터를 여전히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투자자가 (기술섹터에) 과하게 노출됐거나 조정 리스크에 처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 기술주를 담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라고 제안했다. 신흥시장 기술주도 탄탄한 실적 성장과 합리적인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의 테크 대기업은 랠리에서 뒤처졌고, 챗GPT 출현 전의 밸류에이션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UBS는 전했다.
UBS는 시가총액과 섹터를 기준으로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추라고 조언했다. UBS는 "예컨대 스몰캡(소형주)은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상대적 기준에서 스몰캡은 역사적으로 저렴하며, 금리 하락과 견고한 성장이라는 가정 아래 재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UBS는 또한 기술주를 가장 선호하지만 경기민감주를 선별적으로 담고 있다고 전했다.
UBS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대형 기술주 중심에서 중소형 가치주로 순환매가 이뤄질 가능성을 예견했다.
UBS는 연준이 오는 9월부터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말에 3.8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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