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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고 3년물 3.05% 일시 하회…外人 존재감

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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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하며 연저점 기록을 다시 썼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매수가 이어지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0bp 하락한 3.052%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3.04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 금리는 2.0bp 내린 3.155%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3.153%까지 내렸다.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상승한 105.6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9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87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오른 115.7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75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194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50포인트 상승한 138.02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6계약이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매 동향을 오후에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의 지속적 매수로 인해 시장이 과도하게 강해지고 있어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따라 사지도 못하고 바라보는 분위기"라며 "미국의 인하 기대감이 꺾이거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외국인 매수세로 인해 레벨 부담이 너무 심하다"면서 "이 정도 수준에서 추가 강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8bp 내린 3.06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하락한 3.169%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60bp 올라 4.4600%, 10년 금리는 4.70bp 상승해 4.2310%를 나타냈다.

미 국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장기물 금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간밤 미 국채가 다소 약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흐름을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장 초반부터 매수를 늘려 오전 10시경 5천 계약을 순매수했다. 그 뒤 5천 계약 순매수 선에서 횡보하다가 일부 반납했다.

10년 국채선물은 꾸준히 매수하며 약 3천 계약 가까이 순매수 중이다.

대외 금리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1bp 하락, 10년물 금리는 1.0bp 하락했다. 호주 국채 2년 및 10 금리는 6bp 정도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3.10원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4천98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51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2천33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513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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