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선출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친암호화폐' 전선을 형성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밴스 의원이 2022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찬성표를 던졌으며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 단속을 강력히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설립자 닉 카터는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J.D는 훌륭한 선택이며, 전직 벤처투자자(VC) 출신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며 "'트럼프 2.0'은 친기술, 친실리콘밸리, 친미적 역동성을 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 후보는 최근 특정 은행과 브로커 딜러가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제한하는 SEC의 직원 회계 공보 121(SAB 121)을 폐지하는 데 투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상하 양원을 단순 다수결로 통과했으나 결국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거부당했다.
또한 밴스 후보는 지난 2월 몇몇 동료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함께 게리 겐슬러 SEC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회사 댑박스(Debt Box)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겐슬러 의장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규제에 대해 "너무 많은 정치를 증권 비즈니스에 주입하려 한다"며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밴스 의원은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작가이기도 해 이목을 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2016년 출간한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중부의 경제적 곤경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그 해 트럼프가 전국적인 정치인이자 대통령으로 부상한 배경에 포퓰리즘이 있음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힐빌리는 미 동부 북동에서 남서로 뻗은 산맥인 애팔래치아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를 뜻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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