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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학교를 졸업하고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있는 청년(15~29세)이 23만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60%가량은 첫 직장에서 월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교 졸업 후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총 129만명이다.
그중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청년은 18.5%인 2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1만8천명에서 더욱 증가한 것이다.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58만9천명으로, 전체의 45.6%다.
졸업 이후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중 24.7%인 31만8천명은 '그냥 시간보냄' 상태인 니트족(구직단념자)이었다.
37.8%가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 상태였고, 9.1%는 '구직활동' 상태였다. '육아·가사'를 하는 청년은 6.3%였다.
첫 취업을 위한 소요 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 소요됐다. 전년 통계보다 1.1개월 증가한 것이다.
3개월 미만이 47.7%로 많았고, 3~6개월 미만 11.2%, 6개월~1년 미만 11.1%, 1년~2년 미만 13.4%, 2년~3년 미만 6.9%였다. 3년 이상 소요된 경우는 9.7%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기간은 1년7.2개월로 1년 전과 비교해 0.6개월 증가했다.
첫 일자리에서 그만둔 이유는 근로여건 불만족(45.5%), 임시적, 계절적 일의 완료(15.6%), 개인·가족적 이유(15.3%) 순이었다.
첫 일자리에서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은 청년 비중은 59.8%다. 지난해 64.6%에서 개선된 것이다.
300만원 이상 임금을 받은 청년은 5.1%에 그쳤다.
한편, 올해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817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3천명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0.3%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고용률은 0.7%p 하락한 46.9%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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