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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신청을 받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으로는 청년의 예술·창업을 지원하는 아츠스테이(서울 영등포),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다름하우스(서울 은평구) 등이 있다.
올해 공모는 지난해 2천호보다 늘어난 총 3천호 규모로 추진되며, 지난달 7일부터 공고가 시작됐다.
이번 공모는 '민간제안형'과 '특정제안형'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각 1천300호, 1천700호 규모로 추진된다.
'민간제안형'은 민간사업자가 돌봄·육아, 일자리·창업지원,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방식이며 '특정제안형'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사전 기획된 주택운영 테마에 맞춰 민간 사업자가 맞춤형 주택을 계획 시공하는 방식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우편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업신청서와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8월 중 서류심사 후 9월 말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통보한다. LH는 10월 중 감정평가 등을 거쳐 약정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예술인,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입주 계층의 주거수요에 맞춰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 사업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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