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 만에 EBITDA 2배로…기업가치 7천500억원 책정
4호 펀드 엑시트 사례 추가…하나투어 매각도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맥쿼리자산운용에 제뉴원사이언스 지분 100%를 매각하는 계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맥쿼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세 달여 만에 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이번 거래에서 제뉴원사이언스의 전체 기업가치는 7천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순차입금을 제외한 지분가치는 약 6천200억원이며, IMM PE의 내부수익률(IRR)은 약 20% 수준이다.
[출처: 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1위 합성의약품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다. 국내 대부분 제약사에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MM PE는 지난 2020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해 제뉴원사이언스를 출범했다.
IMM PE는 인수 이후 조직 재정비와 신규 임원 선임, 운영 개선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해 회사 경쟁력을 높였다. 2021년에는 경기 동탄으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해 연구·개발(R&D)을 강화했고, 2021~2023년 총 350억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했다.
IMM PE 체제에서 제뉴원사이언스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3천929억원까지 늘었다. 작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635억원으로 3년 반 만에 두 배 늘었다.
IMM PE는 지난해 블라인드 펀드 '로즈골드4호'로 투자한 에어퍼스트 지분 약 30%를 블랙록에 1조원에 매각한 데 이어 마찬가지로 4호 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제뉴원사이언스 엑시트로 성공적인 회수 성과를 추가했다.
여기에 더해 IMM PE는 현재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와 하나투어 모두 IMM PE 측 매각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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