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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트럼프 피격 뒤늦게 반영…사상 최고치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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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오르는 금값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오후 4시께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4.60달러(1.8%) 급등한 온스당 2,473.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가격은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5월에 찍은 역대 최고가를 두 달 만에 경신한 셈이다.

금 가격은 지난 5월에 기록했었던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귀금속 시장은 주말 간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피격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인 금으로 자산을 옮기려는 움직임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에서 커지는 트럼프 2기에 대한 전망도 금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은 안전 피난처인 금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금 가격 급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보합 수준으로,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인들의 소비력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준의 9월 인하 기대를 꺾지 않았다.

브로커리지 XS닷컴의 시장 분석가 라니아 귈은 "금의 단기적 강세 탄력이 매우 강해 보인다"며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를 확증해 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일 발언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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