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확률 70%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시장이 트럼프 2기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며, 큰 이변이 없다면 11월 대선 전까지 시장 색깔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에선 중소형, 지역은행, 비트코인, 주택건설 등이 강세"라며 "트럼프 당선확률이 55%를 넘어선 이후부터 주식시장 움직임은 2016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당시 보호무역주의, 감세, 볼커룰 폐지, 에너지 자립으로 요약되는 트럼프 정책 공약으로 중소형주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오른 바 있다. 그 결과 선거일 이후 한 달 동안 러셀2000이 16.0% 올라 대형주 러셀1000 상승률 5.4%를 상회했다.
그는 "올해 부진했던 러셀2000이 강세 전환했다"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형주와 지역 은행이 올랐고 금·은과 비트코인 상승은 달러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는 멕시코를, 저금리는 주택건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산업재와 자동차, 바이오 등 업종에 유리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주택건설 인프라는 국내 기계와 컨테이너 운송 수요를 일으킬 수 있다"며 "보호무역주의는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에 유리하며, 낮은 금리는 바이오에 우호적이고 올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이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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