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혼조로 출발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42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84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5.9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1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장은 과도한 레벨 부담 속에서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일각에서는 외국인 중심 매수세로 더 갈 수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확실히 레벨이 과도한 수준인 것 맞다"며 "국고 3년의 경우 금리가 3.0%를 뚫고 하락할 힘이 있냐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저점 테스트가 있을 듯하다"며 "한번 저점을 찍고 바닥을 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3.90bp 하락해 4.4210%, 10년 금리는 7.20bp 하락해 4.1590%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을 나타냈으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흔들지는 못했다.
6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7천4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감소를 웃도는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미국 6월 수입 물가도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 행사 연설에서 올해 안에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는 종전 견해를 재확인하면서도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 외신 인터뷰에서 11월 미 대선 전에 연준의 금리 인하를 사실상 반대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8년까지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의중을 보였다.
한편,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실었다.
캐나다의 6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7% 올랐다. 전월(2.9%)와 시장 예상치(2.8%)를 모두 하회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