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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강화에 건설주 주목…핵심은 신규분양 회복"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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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자 건설업종의 단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신규분양 회복세가 선행돼야 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담겨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7일 "강화된 금리 인하 전망 아래 건설업종의 단기 주가 반등 기대가 가능한 시점"이라면서도 "건설사 실적 회복의 핵심변수인 신규분양이 더뎌진 만큼 지속성을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3분기 분양 정상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한샘을 최선호주로 꼽을 수 있다고 봤다. 또한 무수익여신(NPL) 투자 기회 속에 HDC현대산업개발도 수혜주로 제시했다.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간 건설업종의 주가는 5%가량 반등했다. 이는 벤치마크인 코스피지수를 5.8% 아웃퍼폼한 수준이다. 이런 주가 상승에도 건설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3배가량으로 역사적 하단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이후 입주 물량 축소와 전세가 상승은 주택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 부동산 투자 심리가 더 개선될 수 있다.

건설사 실적은 신규분양에 직접 연동된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신규분양은 13만4천만 세대로 연간 목표 대비 39%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분양은 금융권 대출여력과 예상 주택사업의 수익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 기존 사업의 리스크 영향으로 회복이 더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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