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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파월과 보조 맞춘 연준 인사들…국채가↑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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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별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잇달아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고 시사하면서 채권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00bp 하락한 4.14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60bp 내린 4.42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60bp 하락한 4.35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7.9bp에서 -28.3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연준 인사가 머지않은 미래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초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고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점점 냉각되고 있고 지난 3개월간의 물가상승률 지표는 우리가 찾고 있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치인 2%까지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지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이달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아니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인하가 개시된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시장은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개시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현재 미국 경기가 연착륙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타당해지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아직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잠재적인 시나리오들을 검토해보면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양호한 수요가 확인됐다. 9월 인하 기대감으로 이미 국채금리가 단기간에 하락했지만 지금 레벨도 매력적으로 보는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0년물 국채금리는 4.466%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16%였다.

응찰률은 2.68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67배와 거의 같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8.5%였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1.1%를 하회했다.

한편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6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의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3.0% 증가한 135만3천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130만채였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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