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에 대한 잠재적 규제 가능성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 중심의 투자심리 악화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8일 "미 증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붐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에 대한 잠재적 규제와 실적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치며 나스닥 지수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 중 2.90%까지 낙폭을 벌이다 2.77%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22년 12월 15일 3.23%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미 대선을 앞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각각 더 엄격한 반도체 수출 제한과 대만의 지정학적 방어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의 3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도 투자 심리 악화에 기여해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매도세와 투자심리 악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및 대형기술주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 압력 속에 IT( -3.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1%), 경기소비재(-1.8%) 등 시총 비중이 큰 섹터가 하락을 견인했다"며 "반도체에 대한 투매는 애플(-2.5%), 아마존(-2.6%), 메타플랫폼스(-5.7%)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매로 이어지며 그동안 이어져 온 상승랠리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shja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