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노르디아:출처 위키피디아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핀란드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노르디아 은행의 주가가 '무시하기에는 너무 싸다'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베렌버그가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런버그의 분석가인 휴 무어헤드는 노르디아 은행의 펀더멘털이 강하다며 27%의 상승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노르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을 고수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57크로네에서 156크로네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2025년 회계연도 수익의 7.5배이면서 해당 섹터 대비 8%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가라면 무시하기에는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라"고 강조했다.
1820년 설립돼 헬싱키에 본사를 둔 노르디아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전역에 수백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디아는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노르디아가 영업을 하고 있는 4개국의 주택 시장 가운데 3개국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추가 인하를 시사하면서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저금리 기조에서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석가인 무어헤드는 노르디아의 순이자 이익이 상대적으로 탄탄하다면서 "시장이 노르디아의 순이자이익 안정성을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금리에 더 민감한 다른 북유럽 은행들과 대조적으로 긍정적인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노르디아가 장기적으로 주주 환원에도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노르디아는 2025년까지 자사주 매입을 연기하겠다는 계획에도 배당금을 지급했다. 그는 연간 총 수익률이 11%에서 12%로 예상돼 섹터 평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디아는 또 9%의 선도 배당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노르디아는 반기 기준으로 순이익이 전년도 24억8000만 유로에서 26억6000만 유로(28억90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리 차이를 통해 얻은 순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8억 6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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