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X 등 비핵심 계열사 주시…계열사 따라 영향력 상이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온다예 기자 = 카카오는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성과가 부진한 일부 서비스 종료에 나서는 등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계열사 몸집 줄이기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의 각종 계열사를 둘러싼 매각설이 끊이지 않는 배경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각종 계열사 매각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5일 카카오는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응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 공시를 내기도 했다.
계열사 매각설은 카카오게임즈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카카오VX의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까지도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투자은행(IB) 업계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측은 각종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특정 계열사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자본시장에서는 카카오의 일부 계열사 매각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카카오VX, 세나테크놀로지 등 카카오 손자회사의 매각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일부 계열사 매각은 카카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금 카카오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비핵심 사업부를 정리해서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면 이는 기업가치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조조정 대상 사업에 따라 영향력은 엇갈릴 수밖에 없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어떤 사업을 정리할 것인지에 따라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핵심 사업과 비핵심 사업 부분이 있다 보니 어떤 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정리할 지 등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1분기 말 분기 보고서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는 총 211곳이다. 2020년 말 138곳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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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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