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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셀프 선발' 여론 커진 스코펀…이례적 서류심사 결과 비공개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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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주관 출자사업, 1차 심사 결과 줄곧 공지

중기부서 미공지 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의 서류심사 결과를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모태펀드가 주관하는 출자사업은 서류심사를 마치면 결과를 공지해 왔던 만큼 이번 비공개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런 서류심사 비공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지원사들에 2차 PT 일정을 개별 통보했다. 통상적으로 모태펀드는 출자사업의 1차 서류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만, 이번 출자사업에선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의 서류심사 결과 비공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결정에 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의 서류심사 결과 공지를 생략한 건 '위탁운용사(GP) 셀프 선발' 여론이 거세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는 기업과 금융권 등 20곳이 민간 LP로 참여했다. 민간 LP 중 벤처펀드 운용이 가능한 계열사를 둔 곳 대부분이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논란은 여기서 발생했다. 민간 LP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 GP 선발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민간 LP가 벤처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계열사나 CVC를 GP로 셀프 선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이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서류심사 결과 공지를 생략한 것도 이같은 여론 확산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간 LP 계열의 운용사가 서류심사를 통과한 게 알려질 경우, 여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번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에 도전한 민간 LP 계열의 운용사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참여한 민간 LP는 20곳이다. ▲IBK기업은행 ▲KC ▲LG유플러스 ▲NPC ▲노란우산공제 ▲두원중공업 ▲마팔하이테코 ▲비바리퍼블리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천리 ▲신성델타테크 ▲신한다이아몬드공업 ▲종근당홀딩스 ▲카카오모빌리티 ▲한화토탈에너지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KB국민은행 등이다.

이중 ▲삼천리(삼천리인베스트먼트) ▲종근당홀딩스(CK창업투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신성델타테크(L&S벤처캐피탈) ▲카카오빌리티(카카오벤처스) ▲KC(케이씨투자파트너스) ▲IBK기업은행(IBK벤처투자) ▲NPC(엔코어벤처스) ▲두원중공업(센틱스벤처스) ▲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투자증권) ▲효성(효성벤처스) ▲KB국민은행(KB인베스트먼트) 등의 관계사들이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4.24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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