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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美 기술주 약세·바이든 반격에 하락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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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대만증시는 미 기술주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71.35포인트(1.56%) 내린 23,398.47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가권지수는 장중 내내 내림세를 유지했다.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에서 전통적인 대형 우량주로의 순환매가 이어졌다.

기술주 중에서도 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무역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미국이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동맹국들에게 전달했다.

반도체 관련 주요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6.62% 하락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 TSMC도 내림세를 보이며 대만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81% 급락한 가운데,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98%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만 방위비 문제와 반도체 보조금 문제를 지적한 것 또한 오늘 장중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중 무역전쟁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가시화할 경우 반도체 업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시장은 이날 밤 이어질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2.91%, 3.07% 내렸다.

오후 3시 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오른 32.587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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