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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쇼크에도 잘 버텼다…2,800선 사수 성공한 코스피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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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국내 증시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시장은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장중 2,799까지 밀려 내려왔던 코스피는 마감 직전 반등을 시도하며 2,820선에 안착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84%) 하락한 822.48에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전일 나스닥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 장세가 관찰됐다. 코스피에서도 반도체주가 개장 초반부터 많이 밀리는 양상이었다.

SK하이닉스는 3.63%까지 하락 폭을 확대하며 21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3.7% 밀린 15만3천5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0.23% 강보합 마감하며 하락장세를 잘 방어해내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아시아 증시로 눈을 넓혀봐도 반도체 기술주 급락이 일본, 대만 등 주요 수출국을 강타하면서 전반적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 초반 급등하며 기대를 모았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팀코리아'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갈수록 맥을 못 추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17% 가까이 올랐던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결국 하락 전환해 1.18% 밀렸다.

SK E&S와의 합병 결의 소식이 있었던 SK이노베이션 역시 6%가 넘는 상승세를 고스란히 반납한 데 더해 3.17%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이 3.34% 상승으로 가장 크게 올랐고,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가 7.43% 하락으로 가장 많이 내렸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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