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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5주 연속 상승…서울은 17주 연속 올라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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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및 전셋값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자료 참고]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17주 연속 올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5일 기준 '7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한 주간 0.05% 상승해 5주 연속 올랐다.

이날 상승률은 전주의 0.04%보다 높아진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5% 오른 것은 2023년 10월 넷째 주(10.23)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3% 올라 전주의 0.12%에서 또다시 올랐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4% 올라 전주의 상승률 0.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9주 연속 올랐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17주 연속 올랐다. 이날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2018년 9월 둘째주(9.10)에 0.45% 오른 이후 최대다.

서울 강북에서는 성동구(0.60%), 광진구(0.38%), 마포구(0.38%), 용산구(0.30%)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강남에서는 송파구(0.62%), 서초구(0.47%), 강동구(0.39%), 강남구(0.32%)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의 매매 가격은 0.04% 하락해 전주의 0.03% 하락에서 낙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매매 가격은 8주 연속 하락했으며, 5월 셋째 주(5.20)에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11.27)부터 33주 연속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07%), 인천(0.07%), 강원(0.01%), 전북(0.01%) 등은 매매 가격이 상승했고, 울산(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5%), 부산(-0.05%),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른 지역(95→95개)은 유지, 보합 지역(10→9개)은 감소, 하락 지역(73→74개)은 증가했다.

한 주간 전셋값은 전국 기준 0.06% 올라 전주의 상승률 0.05%를 웃돌았다. 전국 전셋값은 24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의 전셋값은 0.14% 올라 전주의 상승률 0.13%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서울은 0.18% 올라 전주 상승률 0.20%에서 상승 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의 전셋값은 2023년 6월 넷째 주(6.26)부터 56주 연속 올랐고, 서울은 2023년 5월 넷째 주(5.22)부터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 중이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11%), 강원(0.03%), 울산(0.02%) 등은 전셋값이 상승했고,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09%), 대전(-0.06%), 경남(-0.05%), 경북(-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전셋값이 상승한 지역(106→111개)은 증가하고, 보합 지역(10→7개) 및 하락 지역(62→60개)은 감소했다.

서울 강북에서는 성동구(0.60%), 광진구(0.38%), 마포구(0.38%), 용산구(0.30%)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강남에서는 송파구(0.62%), 서초구(0.47%), 강동구(0.39%), 강남구(0.32%)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동남권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거래 분위기 회복으로 인근지역 가격상승 기대심리도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7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및 전셋값 변동률>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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