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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데이 이틀간 142억 달러 매출…전년대비 11%↑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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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NAS:AMZN)이 연례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Prime Day) 기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기록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48시간 동안 유료 회원 '프라임 멤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프라임데이 이벤트에서 앞선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상품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의 매출 기록을 올렸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를 앞둔 지난 3주간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쇼핑 도우미 러퍼스(Rufus) 서비스가 수백만 고객이 다양한 제품을 빠르고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아울러 고객에게 쇼핑 영감을 제공하는 아마존 인스파이어(Amazon Inspire) 사용자도 수백만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판매 외에도 제3의 자영업자들이 행사 기간 2억 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했다고 부연했다.

아마존은 이번 특별 행사의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매체 CNBC방송은 소매 사이트 거래 추적 플랫폼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 아마존이 프라임데이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2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소비자들이 14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가전제품과 신학기 준비용품의 판매고가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개학을 전후한 '백투스쿨'(Back to School) 시즌은 미국에서 연말연시 다음 큰 쇼핑 대목이다.

이에 더해 태블릿·TV·블루투스 스피커 등 교체 주기를 맞은 가전제품들이 많이 팔렸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프라임데이 할인 이벤트 기간에 필수 소비재와 장기 보관 가능한 저장식품, 사무용품 등을 구매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뉴머레이터 분석가 어맨다 쉔바우어는 "지난 몇년간 보았던 구매 행태와 다르다"며 "동일 쇼핑객의 구매 횟수는 줄고 고가 품목 판매가 줄어드는 등 과시 보다 절약에 초점을 둔 쇼핑, 의식적인 쇼핑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 프레임데이 쇼핑객의 평균 주문 규모는 57.97달러로 작년 54.05달러 보다 증가했다.

한편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2%대 하락한 183달러선을 나타냈다.

아마존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22% 이상 상승하며 지난달 26일 미국 메가캡 기업 가운데 5번째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대형 기술주 투매 바람이 불면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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