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금리 3주연속 하락…30년 만기 6.77%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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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과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추이:프레디 맥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주 연속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주택담보 대출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77%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6.89% 수준이었고 2주전에는 6.96%에 달했다. 1년 전에는 6.78%를 기록했다.
15년 만기 평균 금리도 6.05% 수준까지 내려섰다. 지난주에는 6.17%였고 2주 전에는 6.25%를 기록했다. 1년 전에는 6.06%였다.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지난주보다 12bp 하락해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경제는 여전히 탄탄해 주택 시장에 두 가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택 구매자들은 아직 낮아진 금리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구매 신청 수요는 금리가 비슷했던 봄철보다 여전히 약 5% 낮다면서 이는 드문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끔은 금리가 하락하면 수요가 약해진다"면서 "이는 구매자들이 금리가 더 하락하는지 확인하려는 데 따라 나타나는 '명백한 역설'이다"고 풀이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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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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