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대형은행이 향후 증시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주식 문학 산책'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의 다음 주도주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혼란한 시기 주가 혹은 실적 성장 기대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용시장·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로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자 IT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7월 들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민감주·금융주 비중이 높은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AI 반도체 기업 상승세 둔화에 따른 시장 조정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산업군에는 자동차·은행·부동산관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 달간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된 섹터에 속한 산업군은 은행·부동산"이라며 "특히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실적성장이 확인되는 미국 대형은행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은행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점도 은행주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강 연구원은 "트럼프의 규제완화 의지와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기업들의 투자세액 공제혜택 연장에 따른 기업의 대출수요 증가 가능성에 단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미국 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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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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