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신평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편입으로 재무부담 완화"

24.07.19.
읽는시간 0

연간 매출 1조·영업익 1천억 증가 효과

"사업다각화 긍정적…그룹의 지원 가능성 실체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 재무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SK그룹의 지원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자산 매각과 기업공개(IPO) 등 향후 재무구조 개선 계획은 모니터링 요소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될 두 회사는) 계열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확보하고 있어 최근 수년간 대규모 투자로 확대된 SK에코플랜트의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사업 구조 재편 개요

[출처: 한국신용평가]

SK에코플랜트와 SK㈜는 각각 전날과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SK S.E Asia(에센코어 모회사) 지분 100%를 포괄적 주식교환과 현물출자 방식으로 SK에코플랜트에 이전하기로 결의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산업용 가스 제조 업체이며, 에센코어는 홍콩 소재 반도체 가공·유통사다.

이들 기업의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면 SK에코플랜트는 연간 약 1조원의 매출과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조9천251억원, 영업이익은 1천745억원이다.

한신평은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사업다각화를 이룬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와 동시에 재무안정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SK에코플랜트의 지난 3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4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편입이 완료될 경우 SK에코플랜트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8.7배에서 7배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신평은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다수의 계열 공사 경험을 보유한 SK에코플랜트에 대한 그룹의 지원 의지가 실체화했다며, 이는 회사 신용등급에 반영된 유사시 계열 지원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신평은 주식 교환 과정에서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와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수준, IPO 진행 상황, 만기도래 차입금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대응 등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SK에코플랜트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다.

사업 구조 재편 이후 SK에코플랜트 부문별 매출 및 수익성 비중

[출처: 한국신용평가]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