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사업·글로벌·신사업·재무 등에서 가치경영 방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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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경영 목표인 '지속 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 발휘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19일 VCM에서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경영 목표 달성 및 재도약을 위해 경각심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 경영방침으로는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가 제시됐다.
신 회장은 '혁신자의 딜레마'를 인용해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고객과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그 수단으로 인공지능(AI)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된 전략 과제의 신속한 추진도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사업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부가 사업 확대 역시 주문했다. 바이오 CDMO,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 등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의 예시로 들었다.
아울러 재무 측면에서는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당부했다. 고금리, 지정학적 이슈 등 외부 리스크가 과거보다 높아진 상황인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고경영자(CEO)들의 리더십을 통한 경영방침 실행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CEO들은 회사 경영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우리에게는 과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와 열정이 있다"면서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지속 성장하는 그룹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며 VCM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VCM에서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를 포함한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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