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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DL이앤씨 대표, 두달여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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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서영재 대표이사

[DL이앤씨 제공]

박상신 DL건설 대표가 겸임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서영재 DL이앤씨 대표가 취임 두 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는 휴가 중으로 확인됐다.

LG전자 출신인 서 대표는 지난 5월 DL이앤씨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서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IT 사업부장을 맡았다. 선임 당시 그는 엔지니어 출신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DL이앤씨는 2개월여 만에 다시 수장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DL이앤씨 측은 서 대표의 사직서는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DL건설 박상신 대표가 DL이앤씨 대표를 겸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다음 주에 주주총회 모집 공고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후임에는 박상신 DL건설 대표가 겸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서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두 달여 만에 사임한 데는 제조업과 다른 건설업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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