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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재료 부재 속 이틀째 조정 흐름…IT 대란은 없어

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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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별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단기간 채권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정 흐름이 이틀 연속 이어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10bp 오른 4.23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60bp 상승한 4.50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30bp 오른 4.44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7.3bp에서 -26.8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금리가 이틀째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7월 들어 국채금리가 급락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 3월 이후 최저치까지 내려앉았다.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이 나올 법한 분위기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전날 국채금리가 눈에 띄는 반등 흐름을 보인 데 이어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별다른 주요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주 공개되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국채금리는 일시적 조정을 겪는 것일 뿐 금리 하락 추세는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다시 약하게 나오면서 장 초반에는 국채금리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보다 2만 명 증가한 수치이자 약 1년래 최대치다.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여건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페루 중앙은행이 주최한 행사에 패널로 참석해 "미국과 캐나다, 유로존의 중립금리 추정치는 내가 생각하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과 거의 차이가 없다"며 "이는 팬데믹 이전의 저금리를 뒷받침하던 근본적인 추세가 여전히 매우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 세계 주요 교통과 금융, 병원 등의 인프라가 먹통이 된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했지만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 거래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미국 채권시장도 뚜렷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영국 국채시장은 전산망 장애로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다.

영국 국채관리국(DMO)은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지속적인 기술적 문제들"을 이유로 재정증권(만기 1년 이하 국채) 입찰의 마감시한을 런던시각 오후 2시 반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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