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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기후기술펀드 출자사업 막 올렸다

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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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서류접수 마감, 총 1천260억 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기후기술펀드' 출자사업의 막이 올랐다. IBK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함께 조성하는 펀드다. 내달 5일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위한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최근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GP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블라인드펀드 GP 4곳과 프로젝트펀드 GP 1곳 이상 등 5곳 이상의 운용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블라인드펀드에 900억원, 프로젝트펀드에 360억원을 배정했다. 기후기술펀드는 2030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총 1천260억원을 투입해 3천6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은 '소형'과 '중형'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소형 부문은 GP 3곳에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한다. 소형 부문 GP로 선정된 운용사들은 내년 2월까지 각각 4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중형 부문은 GP 1곳에 300억원을 출자한다.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시한은 선정일로부터 6개월까지로 소형 부문과 동일하다. 성장금융은 내달 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내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펀드 출자사업은 운용사가 투자처와 펀드 운용조건을 직접 기획하는 '자율제안(역제안)' 방식을 도입했다. 모펀드 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50% 이내다. 출자재원 소진 시까지 제안서를 수시로 접수받는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기후기술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기술 분류 14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기술 유형 14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등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다. 소형 부문 GP는 약정총액의 60% 이상, 중형 부문 GP는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기후기술 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기후기술펀드는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2030년까지 5단계에 걸쳐 총 1조5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하는 모펀드다. 기업은행이 2천625억원, 5개 은행이 각 1천575억원의 자금을 출자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모펀드를 운용한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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