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IT 대란에 기업들 백업 계획 논의될 것…비상사태 지출 사이클"

24.07.2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의 업데이트 패치와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 윈도 운영체제(OS) 충돌로 인해 빚어진 'IT 대란'은 이제 추가 정상화 및 예방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자구 노력과 별도로 개별 기업들도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지출 사이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 '팰컨 센서'(Falcon Sensor) 업데이트 문제로 인한 미국 출발·도착 항공기들의 지연 사태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총 3천700개 이상의 항공기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 이외 전세계적으로는 1천875건으로 집계됐다.

전일에는 미국에 오가는 비행편 1만2천876편이 제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이외 전세계에서는 5천168편이 늦어졌다. 현재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과정이어서 전날과 같은 극심한 혼란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항공기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거나 공항에서 체류 중이라는 글들이 목격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조지 커츠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시스템은 자동으로 복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상화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완전한 복구에 길게는 몇주가 걸릴 것으로 분석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복구 작업과 상관없이 이제 개별 기업들의 대응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 항공사 등이 이러한 사태를 적절하게 대비·대응하는 것이 재정적 손실을 고려했을 때 낫다고 판단한다.

TD 코웬의 샤울 에얄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사고 대응 능력과 백업 계획의 필요성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상사태에 따른 지출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IT 대란은 항공사뿐만 아니라 은행, 병원 등 다양한 업계에서 피해가 출현했다. 그만큼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다는 뜻이다. 앞으로 관련 대응 비용이 얼마나 불어나지, 외신들은 주목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