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국내외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코스피는 0.3%대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종의 주가 방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39%) 하락한 2,784.6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3포인트(0.41%) 하락한 825.29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대선 관련 소식이 코스피를 흔들었다. 주 초반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영향을 미쳤으며, 주 후반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내려앉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2.2% 하락했지만, 주가가 10.2% 내린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그간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던 인공지능(AI) 등 주도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심리를 가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시장 색깔의 단기적 변화는 그전까지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상황에서 발생한 정치 이슈가 제공했다"며 "여전히 대선 불확실성은 안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주 시장은 대내외 경기 및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실적 이벤트에 눈길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는 24일과 25일에는 알파벳,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알파벳의 설비투자(캐펙스·CAPEX) 관련 설명이나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0.7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의료정밀이 0.8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2%, 1.19% 내려 거래 중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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