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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 해리스, 민주당 '큰손' 지지 흐름 물꼬 터

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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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과거 해리스 연설을 지켜보는 바이든

이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자금 지원을 보류하기로 한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대선 후보 사퇴 성명문을 발표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다음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자 2020년 민주당 예비선거와 2016년 상원 선거에서 해리스의 모금을 도왔던 사람들이 '큰손'들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고령에 따른 인지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았으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은 자금 지원을 보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CNBC는 민주당 대선 후보 1순위로 떠오른 해리스 부통령을 도울 모금가로 투자회사 애비뉴캐피털그룹 최고경영자(CEO) 마크 라스리를 꼽았다. 라스리는 지난 2020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바이든과 맞붙은 해리스를 위해 모금을 도왔다.

또한, 매체는 벤처자본가 리드 호프만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를 대통령 후보로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기부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호프만은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지지 정치행동위원회에 최소 1천만달러를 기부했다.

다만, 일부 지지를 넘어 해리스가 민주당의 거액 기부자들을 모두 끌어안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초이스 호텔의 회장이자 바이든의 주요 기부자인 스튜어트 베이넘 주니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당을 이끌 기회를 가진 다른 잠재 후보들과 경쟁이 있어야 한다"며 "해리스를 돕기 위해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다른 기금 모금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해리스와 대통령 후보 지명을 놓고 경쟁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전당대회로 향하는 미니 예비 선거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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