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로 그간 장기물에 상승 압력을 줬던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2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90bp 내린 4.22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4.5190%를, 30년물 금리는 2.30bp 내린 4.4260%에 거래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에 따라 금리 상승 압력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한 성명문을 통해 "지금 물러나고 남은 임기 대통령으로서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는 게 우리 당과 국가를 위해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대선후보 사퇴를 공식화했다.
지난 19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주대비 5.70bp 오른 4.2410%를 나타냈다. 3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2년물 금리는 4.5150%로 한 주 전에 비해 6.10bp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4.4490%로 5.10bp 높아졌다. 2년물과 30년물 역시 3주 만에 반등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 사퇴를 공식화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 이후 미 국채 장기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다만,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 확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3%의 확률로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에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에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은 29%로 승리 확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03포인트(0.09%) 내린 104.249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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