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코리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3조7천6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22일 밝혔다.
호텔과 물류 부문에서는 투자가 증가했으나, 오피스 섹터는 A급 자산의 거래 부재로 거래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RE 코리아의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은 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12%가량 감소한 3조7천68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는 1조2천345억원(33%), 물류 자산 거래 규모는 1조322억원(35%), 호텔 거래 규모는 약 7천937억원(21%)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리테일 거래량이 4천179억원(11%)을 차지했다. 오피스 거래는 전분기 대비 58% 감소했고, 물류와 호텔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8%, 227% 증가했다.
오피스 주요 거래로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영국계 M&G 소유의 아이콘 역삼을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2천40억 원에 인수한 거래가 있었으며, 남양덕정이 YD318빌딩을 메테우스자산운용으로부터 1천50억 원에 매입한 사례도 포함됐다.
해당 기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케이플라츠 신논현 빌딩을 케이리츠로부터 825억 원에 인수했으며, 도심권역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보령홀딩스의 사옥 보령빌딩을 '매각 후 재임대' 구조로 1천320억 원에 매입했다.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임대 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1.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명목임대료는 2.2% 상승한 ㎡당 3만7천105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임차인에 대한 인센티브 축소로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무상 임대기간은 1개월 미만을 유지해 실질임대료는 2.5% 상승한 ㎡당 3만5천166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실질임대료 상승은 6.8%를 나타냈다.
물류에서 주요 거래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KKR 소유 석남 혁신 물류센터를 선매입 완료했으며, 미국계 라살자산운용이 안성 소재 대덕 물류센터 A동을 약 3천억원에 인수한 사례가 포함됐다. 시공사 DL건설이 SPC 물류센터를 1천259억 원에 인수하고, 시공사 화성산업이 별내원 물류센터를 약 1천82억 원에 인수한 사례도 추가됐다.
호텔에서는 JS코퍼레이션과 블루코브자산운용의 그랜드하얏트 서울 거래(약 7천300억원)가 2분기 종료돼 이번 거래에 포함됐다.
2024년 2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 및 수도권 A급 물류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4.4%와 5.4%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CBRE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금년 하반기 거래 규모는 상반기 대비 두드러진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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