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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진단] 유진 허재환 "美대선 불확실성에 코스피 동력 상실"

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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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최근 코스피 약세와 관련해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의 하방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세인상 등 트럼프 정책으로 인해 수출주가 타격을 받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에 대해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돼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현저하게 낮췄다면 모를까 여전히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강하기 때문에 선거 관련 불확실성은 크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나올 미국의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형성된 것도 국내 증시를 짓누르는 요인 중 하나다.

허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과연 지금과 같은 실적을 계속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있다"며 "향후 기업의 이익이 지금보다 크게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지 않아 차익실현의 명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코스피 전망에 대해선 3,000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반도체 등의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증시가 빠지기보다는 미 대선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반영된 이후에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반기에 보였던 만큼의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하는 하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는 2,600~2,960선이다.

22일 코스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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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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