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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진단] "FOMC까지 변동성 지속…2,770선 충분히 매력적"(종합)

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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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 오늘 밤 美 증시 반응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온다예 서영태 박경은 기자 =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코스피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보다 30.99포인트(1.11%) 하락한 2,764.47에 거래됐다. 지난 16일 종가(2,866.09) 대비 100포인트가량 빠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내 주가 하락은 해외 요인에서 기인한 면이 크다"라며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부터 뉴욕증시가 조정 분위기로 들어간 부분들이 좀 있어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굉장히 강화되면서 금리 하락에 대한 시장 기대가 되돌려지는 게 가장 큰 영향"이라며 "성장주 특히 빅테크나 인공지능(AI) 관련주 낙폭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세인상 등 트럼프 정책으로 인해 수출주가 타격을 받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된 미국 지표 발표 등이 증시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곽 센터장은 "7월 FOMC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확인하려는 심리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이 돼 있다"라며 "연준이 과연 시장의 기대대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구체적으로 줄지 확인하고 대응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OMC 때 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같은 것들이 나오게 되면 시장이 진정하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런 분위기가 장기화하기보다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GDP 성장률, 물가 지수, 6월 PCE 발표를 확인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오는 24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된다. 이어 25일(현지시간)에는 한국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오는 26일에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이 공개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에 따른 뉴욕 증시의 반응도 살펴봐야 할 요인으로 꼽힌다.

곽 센터장은 "미국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바이든이 몇 시간 전에 사퇴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며 "오늘 밤이 되면 뉴욕증시가 이것에 대한 이제 반응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대선의 불확실성 지속에도 실적 기대감에 반등을 기대하며 현재 주가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허재환 연구원은 "반도체 등의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증시가 빠지기보다는 미 대선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반영된 이후에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반기에 보였던 만큼의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도 "코스피 2,770선이면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그 밑은 언더슈팅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passion@yna.co.kr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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