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서울채권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이슈를 소화하는 가운데 레벨 부담 등이 겹치며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약세 폭을 축소하다가 강세 마감했다.
글로벌 금리 동향을 참고하는 동시에 증권사의 국채선물 매수 등 수급 요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3bp 하락한 3.07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1bp 하락해 3.14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5.5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44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6천8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3틱 상승해 115.78에 거래됐다. 증권이 3천15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81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6포인트 내려 138.50을 기록했다. 94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채권시장이 지난주 다소 조정되다가 이날 장 막판 강세가 나타난 상황"이라며 "여전히 레벨 부담이 있는 상황이어서 변동성은 클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에 대한 미국 채권시장 반응이 서울 채권시장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첨언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매 흐름에 따라 영향을 받는 모습이 이어진다"며 "내일도 선물 수급 여건을 참고하며 일부 등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8bp 오른 3.09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3.160%로 개장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전 거래일 미 국채 금리,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 등을 소화하며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고 오전중 약세 폭을 확대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20bp 오른 4.5150%, 10년물은 3.80bp 상승한 4.2410%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보다 2만 명 증가한 수치이자 약 1년 내 최대치다.
이날 새벽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대선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7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6% 늘었다.
장중 중국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5년 구간에서 10bp씩 인하했다.
국고채 5년물 선매출 입찰에는 3.095%에 8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2조4천370억 원이었다. 본입찰에서는 3.110%에 1조1천억 원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4조390억 원이었다.
통안채 91일물은 3.330%에 3천900억원이 낙찰됐다. 5천800억원이 응찰했다.
한국은행은 경제주체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서로 크게 다를 경우 통화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전중 약세를 확대하던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그 폭을 좁혔고 장 막판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키웠고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오후 3시45분 현재 1.1bp 하락했다. 오전중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10년 금리는 2.8bp 하락했다.
특히 장 막판 증권이 10년 국채선물을 빠르게 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446계약 순매수했다.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10년 국채선물은 1천815계약 순매도했다. 13거래일 만에 가장 큰 매도세다.
3년 국채선물은 15만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726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7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143계약 늘었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2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144 | 3.126 | -1.8 | 통안 91일 | 3.376 | 3.370 | -0.6 |
| 국고 3년 | 3.074 | 3.071 | -0.3 | 통안 1년 | 3.224 | 3.229 | +0.5 |
| 국고 5년 | 3.099 | 3.091 | -0.8 | 통안 2년 | 3.126 | 3.130 | +0.4 |
| 국고 10년 | 3.156 | 3.145 | -1.1 | 회사채 3년AA- | 3.525 | 3.522 | -0.3 |
| 국고 20년 | 3.111 | 3.099 | -1.2 | 회사채3년BBB- | 9.600 | 9.595 | -0.5 |
| 국고 30년 | 3.026 | 3.016 | -1.0 | CD 91일 | 3.520 | 3.520 | 0.0 |
| 국고 50년 | 2.974 | 2.964 | -1.0 | CP 91일 | 4.030 | 4.020 | -1.0 |
(2024/07/22 16:4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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