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올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등을 통한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채 발행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총발행액은 138조3천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3조7천854억 원) 늘었다.
주식은 대형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85%(2조3천400억 원)가량 늘었다.
IPO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적으로 이루어진 건 총 2건이며, 코스닥 상장 목적은 52건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는 총 3조5천92억 원 이루어졌으며,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1%(1조7천706억 원) 늘었다. 유가증권(2조509억 원), 코스닥 시장(1조1천223억 원) 구분 없이 전부 이전보다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됐다.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2천470억 원으로 전년 동기(121조8천16억 원) 대비 9.4%(11조4천454억 원)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33조5천19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1% 늘었다. 대부분 차환 목적으로 발행됐고, 시설 자금 목적의 발행 규모는 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은 68.2%로, 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채 중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에서는 각각 6조2천800억 원, 31조2천700억 원, 54조8천692억 원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3천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천644억 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기준 회사채 잔액은 658조1천434억 원으로, 지난 상반기 말보다 4.3%(27조3천791억 원) 늘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에서는 597조3천635억 원 발행됐다.
CP 발행 규모는 199조7천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조1천224억 원)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397조6천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9.7%(42조6천249억 원) 감소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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