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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에 갑자기 튄 국채선물…누가 밀어올렸나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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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3년과 10년 국채선물이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종가에 급반등 마감되면서 그 배경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일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5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5.78을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은 이날 모두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종가에 갑자기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3년 국채선물 틱차트(왼쪽) 및 10년 국채선물 틱차트

장 막판에 3년 국채선물을 강하게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의 탄탄한 순매수와 함께 투신의 숏커버 영향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투신이 장중에 계속 매도하다가 종가에 시장가로 대거 매수한 영향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투신의 숏이 많았다. 오버나잇 숏도 많았다"며 "이에 대한 숏커버 움직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종가에 숏커버 물량이 몰리면서 더 튀게 된 듯하다"고 언급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투신이 장중에 판 것을 종가에 시장가로 3천계약 가까이 매수했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증권이었다. 장 막판에 빠르게 매수하면서 밀어 올렸다. 증권은 10년 국채선물을 총 3천152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들어서는 순매도 흐름을 잠깐 보였는데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순매수 규모를 급격하게 늘렸다.

한편, 일부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최근 며칠 간의 조정으로 인한 이정도 레벨이라면 사볼만 하다는 인식도 나오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5천계약 이상 사들이면서 여전히 탄탄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장중 순매도로 잠시 돌아서긴 했으나 오후 들어서 완연한 모습이었다.

다만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순매도했다. 2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는데, 이는 13거래일 만에 가장 큰 매도세였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오전에 일부 외국인들이 선물을 냅다 던지면서 차익실현을 하는 듯했다"며 "이정도 조정받았으면 사볼만 한가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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