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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차별화된 수급 수혜…생태계 전반 재주목"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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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최종 승인 소식에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3일 낸 디지털 자산 보고서를 통해 "이번 승인 결정으로 시가총액의 약 70%에 달하는 대표적인 두 가상자산을 ETF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역시도 차별화된 수급의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EC는 지난 5월 23일 자산운용사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 요청서를 승인한 데 이어 22일(현지 시각) 거래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23일부터 미국 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더리움 역시도 블랙록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가장 낮은 보수 비용을 책정하면서 운용사 간 경쟁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ETF 승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이 그 특성상 탈중앙화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토큰화 플랫폼으로도 부각되고 있기에 테크 투자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것이다.

다만 해당 ETF를 통한 거래 검증 목적의 이더리움 예치는 불가능해 향후 스테이킹 여부에 대한 결정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1월 미국 대선 향방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 수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견해 역시 제기된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우세해지면 이더리움 역시도 '트럼프 트레이드'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앞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약 30%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첫 6개월간 약 50억 달러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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