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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구속'에 카카오 주가 연중 최저…계열사도 역대 최저치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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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된 23일 카카오 계열사 주가가 급락세를 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천650원(4.02%) 내린 3만8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카카오는 장중 3만8천850원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카카오뱅크(+2.61%)를 제외한 카카오게임즈(-4.43%), 카카오페이(-4.28%) 등 카카오 계열사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카카오게임즈 1만8천50원, 카카오페이는 2만5천150원까지 내려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는 사법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증시 훈풍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그룹 총수인 김 위원장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서 김 위원장을 주축으로 진행되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경영쇄신 작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향후 확정판결에 따라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자격도 위태로워질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DS투자증권은 "이슈가 해소되는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의 사법리스크는 재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카카오 주가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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