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알파벳(NAS:GOOGL)의 자회사인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인 위즈를 인수하는 협상이 결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구글이 위즈를 230억달러(한화 약 32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협상은 결렬됐다"며 "위즈의 아사프 라파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재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파포트 CEO는 더불어 "지난 한 주 동안 잠재적인 인수 가능성으로 인해 격렬했다"며 "우리가 받은 제안에 만족했지만, 위즈를 건설하기 위한 길을 계속 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고 WSJ은 설명했다.
앞으로 위즈는 IPO를 앞두고 연간 10억달러 수익의 반복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라파포트 CEO는 부연했다.
구글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 아마존닷컴(NAS:AMZN)을 따라잡고자 위즈 인수를 추진했다. 인수 규모로 거론됐던 230억달러는 역사상 최대였다. 이전 최대 규모 인수 거래는 지난 2012년 125억달러에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사례다.
2020년에 설립된 위즈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부문의 선두 주자로 평가된다. 지난 5월에 12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10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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